시, 1082억 늘어 6123억…연내 착공 목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2단계 사업인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사업’ 총사업비가 당초 5041억원보다 1082억원 늘어난 6123억원으로 확정됐다.이 구간은 하부에 총길이 4.5㎞,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비 50%가 투입된다. /사진제공=인천시
▲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2단계 사업인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사업’ 총사업비가 당초 5041억원보다 1082억원 늘어난 6123억원으로 확정됐다.이 구간은 하부에 총길이 4.5㎞,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비 50%가 투입된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지하차로 공사비가 6123억원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2단계 사업인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사업' 총사업비가 당초 5041억원보다 1082억원 늘어난 612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사업'은 인천대로 2단계 구간 하부에 총길이 4.5㎞,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비 50%가 투입된다.

이 구간은 지난 2022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후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올해 191억 원의 설계비를 세웠다.

하지만 예타 후 급격한 물가 상승 등으로 발주의 어려움이 예상돼,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물가 상승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지하구조물 공사비 상승 등 적정 공사비를 재산정해 기재부와 약 반년에 가까운 협의 끝에 1082억원을 증액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총사업비 조정협의를 통해 충분한 공사비 증액이 이뤄진 만큼 원활한 공사발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공사입찰방법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이른 시일 내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는 10.45㎞에 달하는데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 중이다.

1단계 구간(인천기점~주안산단고가교, 4.8㎞) 중 인천 기점~독배로 구간(1.8㎞)은 지난해 5월에 본공사를 착공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2단계 구간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