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등 제공
납세자 15명 대상 인증패 전달
▲ 하은호(오른쪽 여섯번째) 군포시장이 유공납세자 15명에게 '2024년 군포시 유공납세자 인증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가 성실납세자와 유공납세자에게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과 공연 관람료, 의료비 및 장례식장 비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성실한 납세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15명에게 '유공납세자 인증패'를 전달했다. 유공납세자는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는 또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35명을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는 '군포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결손 등의 사례가 없고 최근 3년간 계속해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 납부해야 한다. 유공납세자는 법인은 1000만원, 개인 및 단체는 500만원 이상 납부해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한 사람이다.

올해 유공납세자는 법인 11개소로 ㈜뉴레파생명공학, ㈜삼천리모터스, 에스엠자산개발㈜, 마스턴투자운영㈜, 군포농업협동조합, 덕성엠앤피㈜, 군포 새마을금고, ㈜제이월드, ㈜천일산업개발, ㈜빅솔, ㈜씨엠에스가 선정됐다. 개인은 4명으로 차기환·박종달·김정열·김재윤씨 등이 선정됐다.

성실·유공납세자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2시간 이용요금 면제, 시 기획공연 관람료의 50% 할인, 시 금고인 NH농협은행의 예금 및 대출 우대금리적용, 군포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샘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으로부터 기본 종합검진비의 20% 할인과 입원 시 비급여대상 본인부담금의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장례식장 이용료의 10%~20%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 유공납세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법인 정기세무조사를 3년간 유예받을 수 있다.

하은호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주시는 모든 납세자에게 감사드리며,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성실·유공납세자들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혜택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