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미술관 건립·라페스타 테마거리 조성·

고봉산 철탑 조명 설치 등 공약으로 발표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후보가 일산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종혁 후보 선대위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예비후보가 ‘일산 르네상스’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8일 “일산호수공원에 호수미술관을 건립하고 장항동 라페스타는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등 명성을 되찾기 위한 ‘일산 르네상스’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일산호수공원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상설 호수미술관을 유치하겠다”면서 “서쪽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확장하고 육교 하부에 북카페와 맨발 걷기 황톳길을 조성, 전국 최고 호수공원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장항동 라페스타에 포토존과 쉼터, 테마거리를 조성해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거리로 만드는 상가 리노베이션과 소비 촉진 이벤트 등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혁 후보는 “과거 미래가 촉망되던 고양시는 최근 12년 동안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며“일산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일산을 담대하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봉산 부활 프로젝트와 관련 “춘향전의 모티브가 된 고봉산은 주민들과 협의해 진입로와 산책로, 주차장을 확장하고 정상 철탑에 남산 타워처럼 대기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었다.

이밖에 김 후보는 “시민 품으로 되돌릴 한강 변에 자전거 도로 및 도보 산책로, 파크 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경의중앙선 지하화 시 지상부에는 공원과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