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약 발표…양벌중·고교 신설

통학버스·택시 운영 확대, 도서관 설립
▲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초월읍 선거사무소에서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태준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안전한 통학 보장과 원거리 통학 개선, 학생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광주를 교육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초월읍 선거사무소에서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2023년 광주시 사회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이 있는 가구주의 공교육 환경에 대한 매우 만족 응답은 3.4%에 불과했고, 약간 만족 응답도 14.7%에 그쳤다”고 했다.

이어 “(가칭) 쌍령중학교 신설 부지 문제는 이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여러 지역 학생들의 접근성과 통학안전 등을 고려하여 학교위치를 결정됐던 만큼 원안보다 나은 대안은 없다”면서 “납득할 수 있는 사유가 아니라면 양벌동 주민들과 함께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GH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의 경험과 능력으로 양벌중학교와 양벌고등학교를 신설해 양벌동, 매산동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통학버스·통학택시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디지털 교육인프라 확충과 체육 공간 마련, 문화예술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광주 동부권 청소년수련관(분원)’ 건립을 제안한다”면서 “능평동에 어린이 전용 ‘기적의 도서관’을 설립하고, 도척 지역은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도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