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왕배산 무장애 나눔길 내 목재데크. 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사업 전국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등급을 받았다./사진제공=화성시
▲ 화성시 왕배산 무장애 나눔길 내 목재데크. 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사업 전국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등급을 받았다./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는 '왕배산 무장애나눔길'이 2023년도 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지원사업 인프라 확충 분야 전국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왕배산 무장애나눔길은 보행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산림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차별 없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척동 소재 왕배산1호공원에 조성 중인 무장애나눔길로, 주요시설로는 목재데크, 친환경 숲길, 산림체험을 위한 쉼터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녹색자금 9억8000만원 등 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이달 준공 후 다음 말 개장 예정이다.

산림복지진흥원은 2023년 녹색인프라 확충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4개 기관을 녹색자금 관리 규정 제30조에 따라 집행·관리, 성과, 환류, 가·감점 등 4개 부문 15개의 지표로 평가해 탁월, 우수, 보통, 미흡 총 4개 등급으로 선정했다.

화성시는 종합점수 91.55점을 받아 최고인 탁월 등급을 받았다. 시는 녹색자금 외 시비 16억원을 투입해 무장애나눔길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보행재활서비스(로봇워킹존) 및 숲활동 보조사를 통한 발달장애인 프로그램 등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타 기관에 전파할 수 있는 우수사례가 발굴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보행 약자에 대한 편의시설 확충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