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시-시의회, 업무 협약
교차로 536곳 신호 개선 등 진행
▲ 평택경찰서-평택시-평택시의회가 시민 안전을 위한 교통 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정장선 평택시장, 장정진 평택경찰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사진제공=평택경찰서

평택경찰서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평택시, 평택시의회와 손을 맞잡았다.

평택서는 지난 15일 평택시, 평택시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의 소리에 즉시 응답하기 위한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교통 환경 개선'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 1127개 교차로 중 536개 교차로의 신호체계와 구조를 개선하고 비보호, 점멸, 신호 연동 조정으로 운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불편 해소와 보행자들의 통행권 확보를 통해 국민 편의 증진 과 국민 안전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기로 했다.

개선 방향은 신호체계 개선을 통한 시민 교통 불편 해소와 도로 구조개선 및 단속을 통한 안전 확보다.

교통 불편 해소 방안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와 보행신호 동시운영 중인 교차로에 비보호 좌회전을 적용(89개소)하고, 비보호좌회전 운영 중인 교차로에 보행신호동시 운영을 반영(159개소)키로 했다.

또한 점멸신호를 운영 중인 교차로에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150개)해 차량과 보행자와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시민 교통안전 확보 방안으로 3월 한 달 동안 불법 광고물 철거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평택시와 함께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아파트, 학원가 어린이 통행이 잦은 지점에 불법 광고물의 철거와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교통사고 위험요인인 음주운전 등 12대 중과실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장정진 서장은 “평택시, 평택시의회와 함께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살펴 평택시민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