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5호 공약 발표
▲ 22대 총선 공약을 발표하는 안만규 개혁신당 후보 /사진제공=안만규 후보 선거사무소

22대 총선 남양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안만규 예비후보는 16일 개소식과 5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전상호 후원회장, 조응천 후보, 김구영 후보, 윤해원 남양주시 노인회장, 이대혁 광동중·고 총동문회장, 최용구 진접농협 조합장, 김미리 도의원, 고석철 진접읍 노인회장, 이경희 오남읍 노인회장, 이도재 전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박윤옥 남양주시의원, 이동준 배우와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이준석 대표는 “우리가 어려운 길을 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부끄럽게 살지 않기 위해, 떳떳하게 살기 위해”라며 “공약이 없고, 정책이 없는 선거는 해서 이긴다 한들 우리의 삶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어 “개혁의 선봉장, 개혁의 핵심인사로 안만규 후보를 지명하고 가겠다”라며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 안만규 후보에게 승리를 명령한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금요일(15일) 공천이 확정되었다"며 "주민의 삶에 무신경하던 지역 정치권 심판, 지역 소멸 방지, 진정한 보수의 가치 수호라는 의지와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만규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이준석 당대표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만규 후보 선거사무소

이어 “남양주 16개 읍면동 중 진접, 오남, 별내의 주민 여러분을 뵈면 특히 이런 말씀을 많이 듣는다”라며 “정치인들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 몇 십 년째 바뀐 게 없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진접읍 맞춤 공약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한 금곡교차로 입체화 추진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개통된 오남-수동간 98 국지도 앞 오남1교차로 역시 입체화해야 하며, 조기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남읍 맞춤형 공약으로는 오남호수공원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모노레일, 집라인, 번지점프 등 레저 관광 시설을 유치해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주차 타워 등의 건립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해 명실상부한 남양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화하겠다는 것이다.

별내동 맞춤 공약은 365일 24시간 운영 아동전문병원 유치다.

2024년 2월 기준 남양주의 14세 미만 아동은 9만4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에 달한다. 그러나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응급 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 기관이 근방에 없을 뿐만 아니라 야간 및 휴일에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남양주에 한 곳밖에 없다. 따라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아동전문병원 유치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지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별내면 맞춤 공약은 수송 대대 이전 저지다.

안 후보는 "별내면 주민은 주민 동의 절차 없이 수송 대대 이전이 사실상 결정된 상황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수송 대대 이전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은 타당하다. 따라서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 수송 대대가 이전되지 않도록 저지하겠다"고 확약했다.

안 예비후보는 “토박이가 하면 다르다”라며 “살아온 곳이고, 살아갈 곳이기 때문이다. 지역 현안 해결에 진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