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인천시당, “정승연 예비후보 겨냥 악의적 보도였다”, A언론사 보도 비판

- “페이스북에 관련 글 올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언급

국민의힘이 인천 연수구 갑 정승연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대한 측면 지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우회적 공격이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5일 정 예비후보가 3년 전 쓴 책 <일본-동행과 극복>을 ‘친일’로 규정한 A언론사에 대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회)가 ‘공정보도 준수촉구 조치’를 한 것에 “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너무도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시당은 또 “대표적 좌편향 언론사로 평가받는 A언론사가 악의적인 짜깁기와 편향적인 왜곡기사를 내보내 총선에 악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분명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 예비후보 저서에 ‘한국인들의 반일 감정엔 피해의식, 열등의식이 병존한다’고 수차례 기술한 사실이 드러났고, 한일관계 파국이 한국 국민의 반일 감정 때문이라는 주장한 내용도 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이에 시당은 “허위사실과 왜곡보도를 한 A언론사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친일몰이에 이용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친일몰이로 총선판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얄팍한 계산이라면 국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