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계양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로써 인천 14개 선거구에 거대양당 후보들은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인천선거관리위원회는 이재명 당 대표가 15일 오전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송영길 전 국회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 계양구 을 선거구에 재·보궐로 당선됐다. 그는 연초 선거구 출마를 언급했고, 지난 3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대표를 공천했다.
이날 당은 인천·경기 지역을 ‘다수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며 이번 총선에 전국에서 130∼140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고, 울산을 방문한 이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이제는 대통령이 지방을 돌며 관권선거 부정선거를 하고 있다"라며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싸움이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대표가 예비후보에 등록함에 따라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명룡대전’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지역 공약 또한 무슨 내용으로 발표될지도 관심이다.
지난 재·보궐에서 이 대표는 서울 9호선 계양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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