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제15대 본부장으로 엄호윤 전 자격부과실장이 취임했다.

엄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보험자로서 당면한 주요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건강보험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엄 본부장은 “공단 핵심가치인 소통과 배려의 기조 아래 내부로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포용성을, 외부로는 여론주도층을 비롯한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상행·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며 “소득 중심으로의 부과체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불법개설기관 적발 강화, 특사경 도입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보험재정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생애주기에 따른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다양해진 수급자들의 돌봄 요구에 맞춘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본부장은 직원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한 전문성 향상과 깨끗하고 청렴한 공단인으로서 긍지를 지켜나가 개개인의 역량 발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엄 본부장은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기획능력으로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으며, 인천‧경기지역에서의 오랜 현장 경험과 본부 급여사업실장, 법무지원실장, 자격부과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 시행에 앞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적 이해도 향상과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