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서 의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동참” 제안
▲ 14일 개회한 광명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설진서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동참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14일 제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0일까지 7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일반안,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상임위로 회부된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시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 변동사항 반영을 위해 기정예산 대비 6.03%인 641억 원이 증가한 1조1276억 원으로 상정됐다.

추경 예산안 등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이재한, 이형덕, 정지혜, 현충열, 구본신 의원 등 5명이 선임됐다.

안성환 의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광명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진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동참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설 의원은 광명시민들에게 더 폭넓은 교통복지정책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탄소중립도시 광명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광명시가 동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설 의원은 “기후동행카드 사용자 10명 중 8.5명이 평균 3만원 이상의 교통비를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