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후보가 CJ라이브시티 공사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중단 상황을 보고 받고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제공=이기헌 후보 선대위​​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후보가 CJ라이브시티 공사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중단 상황을 보고 받고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제공=이기헌 후보 선대위​​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예비후보는 공사가 중단된 CJ 라이브시티 아레나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중단 상황을 보고받고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후보는 CJ 라이브시티 김기남 전략지원팀장으로부터 자세한 사업 개요와 현재 상황을 청취했다.

CJ 라이브시티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32만 6400㎡ 부지에 국내 최대 음악공연 전문 공연장(아레나)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무려 2조원이 투입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

하지만 CJ 라이브시티는 2021년 10월 착공,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인허가 지연, 대용량 전력공급 유예, 원자재 가격 상승, 공사비용 증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해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김기남 전략지원팀장은 브리핑에서 “지난해 4월 공사 중단으로 CJ 라이브시티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자 국토교통부가 같은 해 12월 ‘민관합동 건설 투자사업 조정위원회’를 열었다”며“이후 동 위원회에서 경기도와 CJ 라이브시티 측에 조정안을 확정해 통보했지만, 아직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기헌 후보는 “CJ 라이브시티가 개장하면 향후 10년간 30조원의 경제효과, 소비유발 효과 1조 7000억원, 2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일산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신속히 공사를 재개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완공을 통해 일산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