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이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신동근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 병 경선에서 모경종 예비후보에게 패한 재선의 신동근(서구 을) 국회의원이 경선 승복을 선언했다.

신 국회의원은 14일 “(결과에)승복하겠다”며 “총성 승리에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자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신 의원은 인천의 기존 13개 선거구 중 서구 을에서 활약했고, 서구 선거구가 1곳 분구됨에 따라 서구 병 선거구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서구 병 경선에는 신 의원을 비롯해 허숙정(비례) 국회의원과 모경종 예비후보가 참여했고, 지난 13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결과 모 예비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신 의원은 SNS에 “솔직히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그러나 승복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13일 당의 경선 발표로 인천 14곳 민주당 후보가 모두 확정됐고, 현역 중에는 신동근 의원만 22대 총선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남동구 을)은 수감 중이고, 이성만(부평구 갑) 의원은 당으로부터 전략공천된 노종면 예비후보에 경선을 제안한 상태다. 또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홍영표(부평구 을) 국회의원은 새로운미래에서 총선 후보로 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