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1일 페스티벌…봄 음악 선물
▲ 대니구
▲ 대니구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2024 트라이보울 클래식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 첫날인 29일 오전 11시에는 '카르멘', '리골레토'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오페라의 갈라 콘서트가 마티네 공연으로 문을 연다. 저녁 7시 30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공연이 열린다.

30일에는 KBS 교향악단, 대구시향, 경기필하모니 등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배종훈 예술감독이자 지휘자가 이끄는 서리풀오케스트라가 봄의 소리를 선물한다. 음악감독, 문화예술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천 출신의 피아니스트 황인교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 제이피 호프레
▲ 제이피 호프레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제이피 호프레 트리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히로츠루 수미레, 피아니스트 아야코 카와카미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타악 워크숍 '리듬을 느껴봐' 또한 3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관객들이 타악기용 악보를 보며 직접 악기를 경험해보고, 밴드와 함께 앙상블 연주를 해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예술감독을 맡은 클래식 기획자이자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기획사 대표 조영준은 “올해도 클래식을 어렵지 않은, 접근하기 쉬운 예술로 전달하고자 준비했다. 훌륭한 음악가와 멋진 음악의 조합을 감상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전석 비지정석이며, 가격은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엔티켓(www.enticket.com)과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