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통학 학생 불편 해소

아파트 건설 예정...인구 증가
▲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갑 예비후보. /사진제공=소병훈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갑 예비후보는 13일 (가칭)쌍령고등학교 설립 추진 등 교육·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쌍령동은 인구 1만8000여 명(2023년 2월 기준)이 사는 지역이지만 학교는 쌍령초, 광주푸른초 등이 유일하다.

매년 쌍령동 2개 초등학교에서 2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지만,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장시간 통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145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2029년 4036가구의 아파트 건설이 계획이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앞서 소 예비후보는 지난 2019년 10월 쌍령동 주민과 함께 쌍령중학교 추진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2020년 2월 전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광주 교육 여건 개편 건의서’를 전달하며 쌍령중학교 신설을 요청한 바 있다.

소 예비후보는 “쌍령동 모든 주민이 고등학교 설립을 열망하고 있는 만큼,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며 “주민들과 함께 쌍령중학교 신설을 끌어낸 경험으로 교육청 그리고 교육부와 구체적 협의를 진행해 (가칭) 쌍령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소 예비후보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적기 완공 노력(광주중앙고, 광주초, 광수중, 경화여고, 광주중)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방과 후 초등 돌봄시설 확대 ▲초등학생 건강을 지키는 아침 급식 제공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추진 ▲조부모 돌봄수당 추진 등을 공약했다.

/광주=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