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2일 인천시 중구 잠진도길 해변에 모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인천노회 소속 인천·부천지역 교회 신도들이 해양쓰레기 치우기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독교장로회 인천노회

인천지역 교회들이 청정 인천 앞바다를 가꾸기 위한 청결 봉사활동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인천노회(노회장 이진 목사)는 생태특별위원회, 목회교육부, 정의평화부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인천시 중구 잠진도길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치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엔 인천과 부천지역 교회 20여 곳의 신도 80여 명이 참여해 약 1.5t 분량의 해양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바다를 쓰담다’란 주제를 내건 해양쓰레기 청소 캠페인은 인천앞바다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인천노회가 역점적으로 전개 중인 캠페인 활동이다.

이진 인천노회장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남용이 기후위기는 물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려 지구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한국 교회들이 앞장서 생태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이택규 부천 지평교회 목사는 "앞으로 생태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교회 신도들과 함께 지속적인 생태정의 실천 활동을 꾸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