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티맵 분석 결과 10위권내
강화 '마호가니' 인기 급부상
인천 강화군 카페 ‘마호가니’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인천 강화군 카페 ‘마호가니’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사람들이 찾는 전국의 봄꽃 명소 검색기록에서 인천 월미도, 인천대공원이 언급됐다.

12일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연령별 차량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데이터(티맵)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연령별 전국 봄꽃 명소 검색 10권 내 인천 중구 월미도와 남동구 인천대공원이 이름을 올렸다.

10대의 경우 월미도가 10위, 20대는 인천대공원이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만 검색 비중은 월미도 5%, 인천대공원 4%로 검색량 비중 자체는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10대는 경우 놀이기구와 바다를 끼고 있어 즐길 거리가 많은 월미도를, 20대는 테마파크 및 공원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30·40대의 벚꽃명소 검색기록 10위권 안에 인천지역 명소는 없었다.

봄꽃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카페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급부상 중인 봄꽃 샤스타데이지 관련해서 인천 강화군에 있는 카페 '마호가니'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해당 조사는 빅데이터 분석 사이트 '썸트렌드'가 지난해 4월20일부터 7월30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는 5~6월 사이 강화 마호가니의 SNS 검색량은 하루 최대 140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파주시의 카페 '필무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세대별로 선호하는 봄꽃 여행지와 트렌드가 다르기 때문에 분석결과를 토대로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 내 명소를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