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로봇청소기 충전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다.
12일 인천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6분쯤 부평구 부평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로봇청소기 등이 불에 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등 장비 4대와 소방관 등 인력 10명을 투입했다.
다만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거주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끈 상태였다고 부평소방서 측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로봇청소기를 충전하던 중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전상우 수습기자 awardw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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