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친윤석열)계 이용 국회의원이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중앙당사에서 9개 지역에 대한 제4차 결선 경선 및 제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초선(비례대표)인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 3자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장을 거머쥐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 전·현역 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앞서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지낸 하 의원은 ‘험지’에 도전하겠다며 지역구를 이동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재선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했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행정관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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