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히카리-여주쌀 등 농업 교류 협력 증진
▲ 이충우 시장 등 여주시 방문단이 일본 진남정 눈축제장을 방문해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충우 시장 등 여주시 대표단 8명이 지난 9∼12일 국외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쯔난마치)에서 개최된 눈축제에 초청받아 진남정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우호교류 25주년을 맞이해 팬데믹 등으로 어려웠던 국제교류를 회복하고, 새로운 교류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남정 지역은 연간 13m가 넘는 눈이 오는 세계 최대의 다설지로 알려져 있다. 진남정 눈축제는 올해 48회를 맞은 진남정의 대표적인 축제로 설원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의 한 해 소망을 적어 날리는 풍등 행사가 특히 유명하다.

이충우 시장은 쿠와바라 하루카 진남정장에게 “진남정이 고시히카리로 유명하고, 여주시도 여주쌀의 자부심이 있는 만큼 쌀과 농업을 중심으로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고, 진남정장은 “앞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두 도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협의하고 향후 추진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진남정은 올해 10월 개최되는 여주오곡나루축제에 축하사절단을 보낼 예정이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