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및 농가대면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이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입국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85명과 32명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진행했다.

이날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은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따띠탄튀 노무관 사무소장, 전꽝뚜이 서기관이 방문해 농협 군지부 외 2개 농협에서 농업인과 근로자의 대면식을 함께 했다.

특히 전곡농협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업무위탁운영자로 선정돼 농업인 인력지원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

오는 4월, 9월에는 20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 입국해 관내 농작업에 본격적으로 투입, 지역 농가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290명은 관내 71 농가에 배치돼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 일손부족 문제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농가의 시름이 더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번기 필요한 기간만큼 근로계약을 할 수 있으며, 매년 같은 근로자를 재고용 할 수 있어 농가만족도가 높아 수요가 지속 늘어나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2년부터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