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남측연결수로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워터프런트 남측연결수로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송도 워터프론트 핵심 부지를 일관된 콘셉트와 혁신적인 경관으로 개발하고, 5성급 특급호텔 및 문화·집객시설 유치를 통해 송도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교보증권을 주관사로 한 컨소시엄은 래디슨 호텔(Radisson Hotel)그룹 5성급 브랜드인 '래디슨 블루(Radisson Blu)', 아리랑TV 라이브 공연장, 제작센터를 포함한 아리랑TV 송도센터, 마블(Marvel)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 익스피어리언스' 등을 유치하고 호수 변에 회오리 형 랜드마크 타워를 건축하는 것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

▲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남측연결수로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남측연결수로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청은 향후 6개월에서 1년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계획 보완 및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협약안이 마련되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상정하고, 의결 시 본 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워터프론트 활성화 및 송도 국제도시 콘텐츠 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이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보완과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송도 남측연결수로 워터프런트 공간 개발을 위해 지난해 6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진행했다. 여기서 교보증권 컨소시엄 1개가 응찰한 바 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