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힘 김포시을 홍철호 예비후보가 '서울지하철 5호선 신속한 사업진행과 사업비 부담 경감을 위해 김포 서울편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포시을 홍철호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하철 5호선의 신속한 착공과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김포 서울 편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철호 예비후보는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상 정부는 ‘광역철도 건설비’에 대해 국비로 서울시에 50%를 지원하게 돼 있다”면서 “김포가 서울에 통합되면,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 사업을 적용받게 돼 '도시철도의 건설과 지원에 관한 기준에 따라 40%의 비용만 지원된다”는 것이다.

홍철호 예비후보는 "김포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국비 지원 비율이 낮아지고 서울 통합으로 노선 길이까지 늘어나게 돼, ‘통합 서울시’ 입장에선 재정부담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홍 예비후보는 "통합 특별법에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일환으로 ‘서울 외 지자체’에 지원되는 광역철도 국비 비율인 70%를 5호선 직결 노선에 특례 적용하는 특별 규정을 마련해, ‘통합 서울시’ 분담분을 60%에서 30%로 줄여 김포가 서울에 통합되더라도 5호선 연장이 빠른 시간 내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철호 예비후보는 또, "현행 국가재정법상 사업 규모, 추진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된 사업이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어 서울통합 완료 후에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것으로 보는 특별법상의 특례 규정을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포=박성욱 기자 psu196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