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160명 배치…나머지 240명도 순차 입국
▲ 양주시의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천일보 DB

양주시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06명을 배정받았다.

현재 160명의 계절근로자가 농가 70곳에 배치돼 일손을 돕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240여명도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일손이 부족한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농작물 재배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추가연장(3개월)이 가능하다.

농가에선 최대 8개월까지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법인 농업인은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조건은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최저 임금·근로기간·초과근로 보장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통장개설과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조건 및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과 지도·점검 등을 통해 근로자의 무단이탈을 예방할 방침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