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협약 체결

14억5000만원 투입해 드론 인프라 확대 예정
▲ 백영현(오른쪽 두번째) 포천시장이 11일 국토부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관련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는 1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에서 국토부와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국토부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17곳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시는 국비 12억원, 시비 2억5000만원 등 총 14억5000만원을 들여 드론 필요물품 수·배송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여기에다 드론작전사령부와 함께 배송 및 수송시스템 등을 실증하고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드론 배송서비스도 상용화할 방침이다.

우선 드론 배송거점 3곳을 조성한 뒤 15개의 드론 배송 항로를 설정한다. 4대 이상의 드론을 활용해 배송하는데 스마트폰 앱도 제작한다.

드론작전사령부와는 전투식량, 응급품 등과 40㎏ 이상의 고중량 군수품을 수송·실증해 드론 수송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등 드론 인프라 확대에도 힘쓴다.

한편, 시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드론쇼 코리아’에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

이곳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기업유치 활동과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을 홍보했다.

오는 5월에는 국토부 주관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도 참가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시의 역점사업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