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경기하는 안세영.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최근 부상으로 고전했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부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4위)를 2대 1(18-21 21-13 21-10)로 꺾었다. 안세영이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월 14일 말레이시아오픈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작년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무릎을 다치고 재활과 실전을 병행하던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인도오픈에 나섰지만 8강전에서 허박지 근육 부상이 겹쳐 1월 19일 기권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넉 달 뒤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이밖에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공사) 조는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FENG Yan Zhe-HUANG Dong Ping 조에 0대 2(16-21 16-2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