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학대예방경찰관(APO)·학교전담경찰관(SPO)과 가정폭력·아동학대 및 스토킹·교제폭력·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수원시 장안구 소재 대형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점 3층 키즈존에서 운영됐다.

APO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아동학대 정의, 아동학대 피해자 보호·지원 방법 등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며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 스토킹·교제폭력 전담경찰관은 교제폭력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상대로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를 도왔다.

SPO는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들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설문조사, 가로세로 퀴즈 등을 실시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울러 경찰을 꿈꾸는 청소년정책자문단 학생들 자발적 참여로 학교폭력 예방·근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민이 원하는 학교폭력예방 시책을 발굴하고 홍보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수원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범죄예방 및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수원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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