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평구 을,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 경선 승리

인천 부평구 을 국민의힘 이현웅·민주당 박선원·무소속 홍영표 등 3자 대결 가능성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부평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제공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부평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제공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부평구 을 선거구에서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이 공천장을 따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부평구 을 등 전국 4곳에 대한 제4차 전략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부평구 을에는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이 이동주(비례) 국회의원을 제치며, 국민의힘에서 전략공천된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과 결전을 벌이게 됐다. 또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돼 탈당을 선언한 홍영표(4선) 국회의원과도 승부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은 전남 나주 출생으로 연세대 졸업 후 참여정부 때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행정관과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역임했다. 이어 인천시 미단시티개발(주) 대표이사를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와 국가정보원 제1차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6일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고금리, 고물가 시대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어 내겠다”는 입장과 함께, 부평 경제자유구역지정과 지엠 본사와의 직접 협상을 통한 한국GM 부평공장 전기동력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아시아전략기지화로의 전환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