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하남시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지사와 양 지역의 경제협력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미국 아칸소주와 하남시의 새로운 경제협력 파트너가 됐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방한 중인 미국 아칸소주 경제사절단과 두 지역 산업교류 확대 등 경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지사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첫 여성 주지자, 최연소 주지사, 미국 정치 역사상 최초 부녀주지사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아칸소주 측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경제·비즈니스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무역·투자, 농업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경제발전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샌더스 아칸소주지사는 “향후 한국을 재방문하면 하남시의 K-스타월드 부지, 쇼핑몰 등을 꼭 가보고 싶다”고 했다.

이현재 시장은 “K-컬처를 컨셉으로 하는 K-스타월드 사업에 아칸소주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오는 7월쯤 자매도시인 미국 리틀락시가 하남시를 공식 초청함에 따라 방문 시 미국에서 아칸소주 사절단과 다시 만나는 자리를 가지기로 협의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