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공영주차장 등 조성
412억 투입 2026년 준공 예정
▲ 광명소하지구 공공시설부지 복합개발사업 착공식에서 박승원 시장,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 이형덕 시의원, 시민 등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광명도시공사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는 지난 8일 소하동 1342-5번지 소하 2노외 주차장에서 광명소하지구 공공시설부지 복합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현재 노외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공공시설부지 1683.4㎡를 행복주택, 창업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가 소하지구 공영주차장 부지에 공급하는 복합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광명도시공사
▲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가 소하지구 공영주차장 부지에 공급하는 복합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광명도시공사

2020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에 선정된 후, 지난해 6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총 사업비 412억 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 4402㎡ 규모로 오는 2026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 1~2층에는 공영주차장 64면, 지하 3~4층에는 부설주차장 62면이 들어선다.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2층에는 창업지원실과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지원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지상 3~10층은 행복주택 152세대가 자리 잡는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등을 위한 1인 가구 주택 105세대, 신혼부부 주택 47세대이다.

1인 가구 주택은 22㎡형이며 청년 창업을 위한 홈오피스 형태의 평면이 적용돼 일과 휴식이 분리된 주택을 지향한다. 신혼부부 주택은 44㎡형이며 거실, 세탁실, 드레스룸 등을 갖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광명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주거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도시공사 서일동 사장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여러 건설 대행사업에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민에게 믿음을 주는 도시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