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해 상반기 관광정책 수립
'야간마실' 등 인기 특화사업 발전
지역 특색 홍보·시설 개선 공사도
▲ 지난해 4월 용인시가 진행한 '두레마켓' 현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관광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분야별 관광정책을 수립,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특화사업을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행사와 시설, 홍보 분야로 나눠 세심한 정책을 마련했다.

시는 다음 달 20일 기흥구 구갈동에 있는 기흥역 하부 광장과 잔디밭에서 '두레푸드 페스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의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지역의 기업과 문화예술을 홍보하는 '관광두레' 체험행사와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양조장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벤트와 수공예품 판매·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고, 로컬푸드 의상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참가자 모집 3분 만에 모든 일정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용인 봄빛 야간마실'도 다음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해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과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4'에 참여해 용인의 관광자원과 지역 특색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관광객의 안내를 돕는 시설물 개선 공사도 이뤄진다.

시는 처인구 남사읍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외부 관광객 유입이 많은 8개 시설에 관광안내 표지판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최신 정보를 반영한 지도를 제작한다.

또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의 영상정보를 제작하고 상점에 키오스크 설치 사업도 진행한다.

허인순 관광과장은 “용인에 있는 명소에서 지역의 멋과 문화를 느끼고,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관광정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