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남부경찰서/사진=인천일보 DB
▲ 남양주 남부경찰서/사진=인천일보 DB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현직 경찰관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잇따른 직원 비위로 경찰청장이 '특별경보'를 내린 지 사흘 만이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 경위는 지난 9일 오전 2시 40분쯤 경기 남양주 다산동에 있는 노래방에서 다른 일행과 시비를 벌이다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A 경위를 대기 발령하고 조사를 마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조지호 서울청장은 지난 6일 총경급 간부를 모두 불러 기강 해이에 대해 경고했고, 다음날에는 음주와 음주 모임을 자제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7일 경찰 의무위반 행위자에 대한 가중처벌 등을 포함한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