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조성환(민주당·파주2) 도의원이 파주교육지원청 특수학교지원센터에서 특수학교 학부모들과 정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교사부족에 따른 애로사항', '방학 중 프로그램(늘해랑) 폐지', '노후화된 시설' 등 특수학교가 직면해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조성환 의원은“교사 1인당 학생수 적정배치는 장애학생들 교육권 보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관계법령이 신속히 개정해야 한다”며 “각 학교의 상황을 고려해 특수교육 실무사 등을 추가 배치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특수학교 설립 및 학급 증설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협력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의원은 “특수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역별로 특수교육에 대한 요구 및 수요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향후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부모 등이 참석하는 대책 회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의회와 협력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