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지난 7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명신여고와 '학교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달 한 달간 공사를 거쳐 학교 부지에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학교숲 조성 사업은 교내외에 친자연적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 정서 함양을 돕고 지역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지역 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다. 적합성과 취약성,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사업 대상 학교로 명신여고를 최종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학교 측과 지속적인 설계 협의를 통해 다채로운 수목과 초화를 심고,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학업에 지친 학생과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 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