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093320)는 IX(인터넷 공급망), Cloud,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인프라 전문 B2B 기업이다.

국내 유일 중립적 IX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요구에 따른 네트워크와 인프라 환경을 맞춤 제공할 수 있어 AWS, Mircrosoft, Google 등의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기업에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클라우드 허브를 함께 지원하며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함으로써 동사의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 중이다.

동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226억8600만원, 영업이익은 265억6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60%, 2.71% 증가했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의 약 91.59%로 IDC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증가하는 인터넷 트래픽 양으로 IX 사업의 매출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데이터센터의 이원화와 동영상 콘텐츠 이용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역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ChatGPT로 AI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생산형 AI 시장의 확대로 더 많은 데이터 및 컴퓨팅 자원이 요구되며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필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IDC 매출은 공간 임대와 데이터 사용량 확대에 따라 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동사의 매출 성장 역시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8월 과천 데이터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약 2000~2500개 Rack(상면, 서버를 놓을 수 있는 공간) 규모로 완공 후 동사의 CAPA는 약 1.4배 늘어난다.

오픈 시점이 3개월 정도 지연되기는 했지만,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데이터센터의 공급 부족으로 그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신규 고객 유입이 전망됨에 따라 동사의 실적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 양윤정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 양윤정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양윤정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laminr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