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도서 지역인 풍도의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해군 제5228부대에 산불 진화 장비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 장비는 등짐펌프 30개, 갈고리 20개, 방진 마스크 100개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풍도 지역의 산불 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풍도는 대부도에서 여객선으로 약 1시간 떨어져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가 어려운 지역이다.
시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산불에 대해 발생 후 5분 이내에 진화할 수 있도록 기계화된 산불 진화 장비를 도입하고 진화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야생화로 유명한 풍도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지만,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의 어려움이 있다"며 "해군 부대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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