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 만안)·민병덕(안양 동안갑)·이재정(안양 동안을) 의원이 8일 안양시청에서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안양원팀’으로 더 크고 밝은 안양의 미래를 가꿀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득구 의원은 “저를 키워준 만안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대한민국과 안양의 미래, 그리고 만안과 동안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이어 안양시청 이전 및 행정타운 건립, 박달스마트시티 조속 추진, 경부선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

민병덕 의원은 “안양을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새안양 플랜’을 소개했다.

민 의원은 “안양에서는 지역 발전과 현안을 해결하고, 국회에서는 국민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중앙에서는 집행 권력을 되찾아 오는 정치 잘하는 재선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정 의원은 “이번 총선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해 1기 신도시 가운데 제일의 도시로 보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은 “새로운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필요하다”며 “동안의 시대를 보내고 평촌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출마 회견을 마친 이들 의원은 같은 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했다.

/안양=이복한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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