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경찰서 전경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인천부평경찰서는 분실 카드를 습득한 뒤 수백만원을 결제한 혐의(점유이탈물 횡령 등)로 신원 미상 남성 A씨 등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쯤 부평구 한 애플 매장에서 다른 사람 명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백만원 상당 제품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당일 오전 5시쯤 부평구 무인점포에 들러 신용카드를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카드 분실 신고가 접수된 서울 성북경찰서로부터 전날 사건을 넘겨받아 용의자를 쫓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