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제21회 KPR 대학생 PR(Public Relations)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2003년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이 대학생들의 PR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내 PR산업 발전 도모를 위해 산학 협동 차원에서 기획됐다.

오수안·김지현·이유빈 학생으로 구성된 인천대팀은 '우리는 모두의 종입니다'를 핵심 메시지로 정하고, 한국제지연합회의 종이 인식 개선을 위한 브랜드 영상을 제작했다.

인천대팀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의 범용성과 친환경적 측면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팀에게는 200만원 상금과 상패, 상장이 수여됐다.

오수안 학생은 “이번 브랜드 영상을 통해 디지털이 갖지 못한 종이의 다양한 강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도교수인 김태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전공 과목과 외부 공모전을 연계하는 산학 협력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광고·홍보 기획 능력과 영상 제작 실무 능력을 높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