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단위계획 승인 뒤 토지매각 협의

과천화훼산업 50년사 편찬 예산 편성
▲ 6일 과천시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 사무실에서 이홍천(앞줄 왼쪽 세 번째) 이사장과 신계용(앞줄 왼쪽 네 번째) 시장, 협회 이사 등이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는 화훼농가들의 재정착을 위해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홍천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은 전날 신계용 과천시장 초청 간담회를 열어 “5년 안에 화훼유통복합센터가 건립되지 않으면 화훼종사자들이 갈 곳이 없다”며 “주암 임시판매장도 화훼유통복합센터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과천화훼산업 50년사 편찬에 대해 예산편성”을 요청했고, 신 시장은 “현재 심의위원회에서 자료를 만들도록 요청해 놓은 상태이고 관련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주암지구 자족용지와 관련 토지분양 시기에 대해 “지구단위계획과 하수처리장이 결정돼야 주암지구, 과천과천지구 토지분양 시기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나면 토지매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LH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이어 과천시 토지분양 방식 및 공모에 대해서는 “공공으로 참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민간주도로 가야 한다”며 “화훼종사자들이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신설되는 주암역의 위치는 화훼유통복합센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만큼 원안대로 주암지구 중심부에 있어야 한다”며 “이런 부분들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평가에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