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수도사업본부, 소방본부 공동 활용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소방본부와 협력해 화재현장 인근의 상수도 관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소방본부에서 소화전 등 관로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소방본부와 협력해 화재현장 인근의 상수도 관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용수 조달을 위해 소화전을 사용한다. 장시간 소화전을 사용하면 수도관의 수압이 떨어져 주변에 수돗물이 잘 나오지 않는 등 지역 주민의 불편 상황이 발생해 왔다.

이에 본부는 지역 주민의 물 공급 불편과 소방본부의 소방 업무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 관리에 사용되는 수운영관리분석 시스템을 소방본부와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화재 현장 대응을 위한 소방용 현장지원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소방본부에서도 기존에 소화전 인근 상수도의 유량, 수압, 탁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소방본부와 지속해서 협력을 이어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