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1~6통 주민들은 클린 하우스(주택가 주변 거점 분리수거시설)와 지역 카페에서 수집한 우유 팩을 통해 얻은 재생휴지 100개를 지역 내 선한목자동산교회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활용이 어렵고 종종 버려지기 쉬운 우유 팩을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시작됐다.
우유 팩 재활용을 통한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는 물론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유 팩 수거 및 재생 휴지 교환은 해양동 2통장의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으며, 직접 우유 팩을 모아서 제공하는 카페 등 주민들의 참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윤영이 통장(2통)은 "작은 실천을 통해 많은 분에게 행복의 기운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두현지 해양동장 역시 "주민들의 정성을 모은 뜻깊은 기부와 의미 있는 실천에 감사한다"며 주민들의 노력을 인정했다.
한편 해양동 클린 하우스는 대학동(대학생 및 외국인 밀집 지역)에 위치하며, 주민이 관리하는 자체 운영 시설로서 주변 환경 정비와 함께 분리수거를 담당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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