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농업기술센터 대표단이 필리핀 현지에서 근로자 면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는 최근 우수한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이 필리핀에서 계절근로자 현지 면접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지 면접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농작업 경험 여부, 언어 구사 능력, 참여 동기 등 심층 면접과 혈당, 혈압, 색맹테스트, 체력테스트를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면접을 통해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작업 실습, 기초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등 사전교육을 받은 후 4월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에 입국, 농가 및 고삼농협에 배정돼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제 시행 원년이었던 작년에 비해 농작업 경험이 풍부한 근로자가 많이 지원해 농가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농업에 일조할 필리핀 계절근로자의 인권 및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여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