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학 동두천소방서 소방위
취약층 화재 예방 앞장 큰 호응

동두천소방서 재난예방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경학(사진) 소방위가 어르신 가구와 화재 취약 가구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발 벗고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 소방위는 일산화탄소 누출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연탄 사용 가구 62개소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고 겨울철 화재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 올해 1월부터 2월 말까지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화재 취약 가구 55개소에 자동확산소화기 50점과 간이스프링클러 5점을 설치하는 등 화재 확산 방지에도 힘썼다.

특히 산간 지역과 화재취약지역에 방문해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가구에 사비로 부품을 구매해 출입문 수리는 물론 통신비까지 대납하는 선행으로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

최경학 소방위는 “부모님과도 같은 어르신들은 화재에 가장 취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 사각지대로 달려가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