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상권 조성, 미래상권 구축, 공설시장 활용 강화
▲ 한광섭 성남시상권할성화재단 본부장이 6일 ‘2024년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다시 찾고 싶은 성남 상권을 만들기로 했다.

성남시는 6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의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한광섭 재단 본부장은 이날 명품상권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2024년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올해 전통시장·골목상권·상점가에 지원하는 2개 사업, 점포와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2개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상권 맞춤형 종합 지원사업으로 ‘로컬상권 육성사업’과 ‘특화 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로컬상권 육성사업은 중소형 도심 상권 대상으로 상권의 체질 개선과 가치 재창출을 통해 성남의 랜드마크 상권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선정하고 2년간 예산 10억 원을 투입한다.

경쟁력 있는 특화 거리를 육성해 인근 상권까지 파급력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특화 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2곳을 선정해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미래 상권의 주역이 될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청년도약 사업’은 청년 상인이 청년을 고용할 시 3개월간 최대 400만 원의 고용지원금과 점포 방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점포 고유의 운영 철학과 세계관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한 핵점포를 찾는 ‘힙스토어 오디션’도 진행한다.

시민의 제보를 받아 전문가 서류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발된 5개 점포에 1000만 원 상당의 점포 브랜딩을 지원하고 힙스토어 인증현판을 증정한다.

재단은 오디션을 통해 동네 상권의 핵점포를 발굴해 상권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위탁운영 및 관리 중인 공설시장에 대해서도 고객 편의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으로 시장을 활성화한다.

한광섭 본부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누구나 찾고 싶은 성남 상권으로 만드는 일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