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혜 안산시 외국인 주민지원본부장이 지난 4일 게이오기주쿠대학 방문단에게 시의 외국인 지원정책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최근 일본 오사카공립대학과 게이오기주쿠대학 교수 및 학생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외국인 정책 견학을 위해 원곡동 다문화 마을 특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시의 다양한 외국인 지원 정책과 이민정책에 관한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오사카공립대학에서 10명,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14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시 외국인 주민지원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 및 다문화 마을 특구의 현장을 둘러보며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체험했다.

시는 국내 최대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도시로서,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통합 정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으며,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시의 외국인 정책을 배우기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의 대표적인 외국인 정책으로는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취업 지원, 다국적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히가시네 치요 오사카공립대학 교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일본의 이민 문제를 비교 논의하기 위한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경혜 시 외국인 주민지원본부장은 “이번 일본 방문단의 방문은 시 외국인 정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일본의 외국인 정책 현황에 대해서도 배울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는 우수한 외국인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