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이달 말까지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 129곳에 큐알(QR)코드를 탑재한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SOS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에 일정한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와 도로명을 표시한 주소정보시설로, 건물이 없는 장소나 도로 주변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OS 원스톱 시스템’은 긴급상황 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기초번호판의 큐알(QR)코드를 인식하면 위치정보가 자동표시되고 문자 또는 전화로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속한 구조요청이 가능해진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큐알(QR)코드 기초번호판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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