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보건소가 지난 5일 피부질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보건소가 지난 5일 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함께 피부질환 무료 진료를 실시해 주민에게 호응을 받았다.

한센병 신(新)환자 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검진에는 주민 115명이 참여해 무좀, 습진, 건선 등 만성 피부질환에 대한 상담과 무료 약품을 제공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피부 및 신경을 침범해 피부 감각 둔화, 신경통, 손가락∙발가락 등에 힘이 없고 구부러지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조기 진단으로 치료를 시작하면 후유증 없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환자 조기 발견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피부질환 무료 검진 다음 일정은 6월 중 계획돼 있으며, 세부 일정 및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지연 보건행정과장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한센병에 대해 한센복지협회와 함께 무료 진료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며 만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