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도서관서 9일부터
'희망을 안고, 다시 9시47분'전

인천 미추홀도서관에서 <양철곰>(사진)을 지은 이기훈 작가의 그림책 전시회가 열린다.

도서관은 9일부터 이 작가 개인전 '희망을 안고, 다시 9시47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은 텍스트로 구성돼 있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독자들이 희열을 느끼도록 고민하는 이 작가는 글 없이 그림만으로 서사를 전달하는 그림책을 쓴다.

지난 2010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와 2010 멘션(MENTION)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다. 대표 저서로 <양철곰>, <알>, <09:47>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미추홀도서관 어울림터 전시실에서 5월 30일까지 진행되고 도서관측은 전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했다.

이상정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진짜 그림책의 매력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