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대응·회복 등 전략
교육행정기관·학교에 배포
▲ 인천시교육청 전경.
▲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형 학교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교육행정기관과 학교 등에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예방·대응·회복' 3단계 전략과 관련 정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에는 인천 교육 현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학교의 선제적 감염병 대응 우수 사례를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종합대책에서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별로 감염병 예방 교육 이수 시간을 4시간으로 편성하고, 학교·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건강자치단·시민 건강지원단·안심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감염병 발생 상황별 관리조직'을 구성해 위기 정도에 따른 보고와 컨설팅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시니어 학생건강지킴이 372명을 지원해 학교 내 감염병 유입 차단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염병 회복 단계에서 개인 또는 집단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계획도 종합대책에 담겼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인천형 학교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앞으로 교육행정기관과 학교 현장 특성·여건에 맞게 내용을 추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인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